학동·상암DMC·방배…핵심 상권에 3곳 연속 ‘프리미엄 베이커리 매장’ 출점

백미당, 프리미엄 베이커리 신규 매장 ‘학동역점’
백미당, 프리미엄 베이커리 신규 매장 ‘학동역점’ 모습. 남양유업 제공

남양유업의 프리미엄 커피·아이스크림 브랜드 ‘백미당’이 서울 주요 상권에 베이커리 특화 매장을 연이어 오픈하며 프리미엄 카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백미당은 29일 학동역점을 시작으로 다음달 상암DMC점, 오는 12월 방배점을 차례로 오픈한다고 이날 밝혔다.

학동역점은 지하철역 인근 미디어센터 1층에 자리해 직장인과 오피스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오픈 당일에는 선착순 30명에게 일정 기간 무료 음료 쿠폰과 아이스크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후 다음달 오픈 예정인 상암DMC점은 방송국·학교·주거시설이 밀집한 상권을 겨냥했다. 12월 문을 여는 방배점은 통창과 높은 층고를 활용한 개방적인 인테리어로 도심형 프리미엄 베이커리 콘셉트를 강조했다.

백미당은 오는 12월 말부터 베이커리 특화 매장에 맞춰 메뉴를 대폭 확장한다. 브런치 콘셉트의 △오리지널 소금빵 △유기농 우유 슈크림 소금빵 △시나몬·메이플 데니시 브레드 △백미당 유기농 아이스크림 소금빵 △아이스크림 브레드 등 약 20여 종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백미당은 지난해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아 전 매장을 리뉴얼하고, 프리미엄 베이커리 형태로 매장을 확대 중이다. 올해만 LF스퀘어 광양점, 도심공항점, 용산 아이파크몰점, 커넥트현대 부산점, 스타필드 안성점 등 신규 매장을 잇따라 열며 소비자 접점을 넓혔다.

또한 행정안전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경기도 연천의 율무를 사용한 ‘흑율무 라떼’, 강원도 정선 블루베리를 활용한 ‘정선 블루베리 요거 스무디’ 등 지역 상생형 메뉴를 지속 출시하며 로컬 농가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민준연 백미당 본부장은 “핵심 상권 내 베이커리 매장을 중심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고 메뉴 다양성을 강화하겠다”며 “입지 전략과 메뉴 경쟁력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카페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미당은 무농약 유기농 우유를 사용한 프리미엄 커피·아이스크림 브랜드이다. 전국 59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가족돌봄청년 바리스타 체험 프로그램 등 ESG 기반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하며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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