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이 국산 저지우유를 활용한 프리미엄 디저트 신제품 ‘서울우유 저지밀크푸딩’을 출시한다. 이번 제품은 서울우유 저지 전용 목장에서 생산한 국내산 저지우유를 83% 함유해 부드럽고 진한 우유 본연의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디저트 시장 규모는 2014년 8000억 원에서 지난해 1조5000억 원으로 10년 만에 약 88% 성장했다. 특히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맛을 동시에 지닌 푸딩류의 인기가 급격히 높아지며 유통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저지우유는 일반 우유보다 단백질과 칼슘 함유량이 높아 ‘로열 밀크(Royal Milk)’로 불리며, 영국 왕실에서도 즐겨 사용하는 최고급 원유다. 서울우유는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저지 전용 목장을 설립해 고품질 원유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앞서 서울우유는 지난 9월 ‘서울우유 저지밀크콘’을 선보여 국산 저지우유 58%와 9%의 높은 유지방 함량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서울우유는 프리미엄 유제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며 디저트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갈 전망이다.
김세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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