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엔비디아의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서 차세대 신작 2종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NC)는 31일 서울에서 열린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GeForce Gamer Festival)’ 무대에서 ‘아이온2(AION2)’와 ‘신더시티(CINDER CITY)’의 최신 빌드와 신규 트레일러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엔비디아(NVIDIA)의 한국 지포스 사업 25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엔씨는 유일한 게임 시연사로 참여했다.
엔씨 이성구 CBO는 행사 무대에서 “엔씨소프트는 엔비디아와 함께 그래픽 품질과 기술 혁신을 추구해왔다”며 “11월 19일 출시되는 ‘아이온2’와 최신 엔비디아 기술로 개발 중인 ‘신더시티’에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이온2’는 한국과 대만에 동시 출시되는 차세대 MMORPG로, 클래스별 개성과 ‘비행·활공’ 시스템이 특징이다. 개발을 총괄한 백승욱 CBO는 “원작의 감성과 세계관을 계승한 완성형 아이온을 목표로 했다”고 말했다.
‘신더시티’는 자회사 빅파이어 게임즈(대표 배재현)가 개발 중인 오픈월드 택티컬 슈터로, 실제 서울 배경을 구현한 전장과 다양한 무기 시스템을 담았다. 배 대표는 “엔비디아 기술 적용으로 대규모 협력전의 진수를 구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세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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