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올해 3분기에 별도기준 3분기 매출 7692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동국제강 인천공장에서 철근이 생산되는 모습. 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은 올해 3분기에 별도기준 3분기 매출 7692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동국제강 인천공장에서 철근이 생산되는 모습. 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이 전방 산업 부진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3분기 영업이익을 늘렸다.

동국제강은 별도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2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7692억원으로 8.3% 줄었으나, 순이익은 101억원으로 5.8% 늘었다.

회사는 전방 산업의 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도 수익성 위주의 판매 전략을 지속해 이익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주력 사업인 봉·형강 부문은 건설 산업 수요 부진으로 제품 가격과 판매량이 감소했다. 반면, 후판 부문은 정부의 저가 수입재 대응 정책에 힘입어 수요가 개선돼 생산·판매량이 증가했다.

계열사 동국씨엠은 3분기 5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4851억원, 순손실은 23억원을 나타냈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응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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