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공기관 유치 본격 행보… 투자와 행정이 함께 뛴다
창원특례시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제9회 창원국제스마트팩토리 및 생산제조기술전(SMATOF 2025)’에 참가해 기업과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국내 스마트팩토리 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대표 산업 박람회이다.
105개 기업이 318개 부스를 열고 기술 경쟁력을 겨뤘고 현장에는 AI와 로봇, 데이터 솔루션 등 산업 현장의 혁신을 이끄는 기술들이 총출동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창원시는 이번 전시회를 ‘미래 산업수도 창원’을 알릴 기회로 삼았고 주력 산업 기반과 우수한 투자 환경을 소개하며 “기업이 창원에 투자하는 순간부터 행정이 함께 뛴다”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지역 안팎의 참가 기업과 잠재 투자처 10여 곳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투자 상담을 진행해 단순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대응했다.
또한 시는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발맞춰 창원이 가진 정주 여건과 산업 인프라를 집중 부각했다.
항만과 철도 공항이 맞닿은 교통 요충지이자 대한민국 제조산업의 중심지로서 공공기관이 이전할 경우 지역산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창원특례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스마트 제조도시 창원’의 위상을 다시 세우고 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태양 기자]
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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