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닷컴 그룹 산하 미식·여행 플랫폼 ‘트립.고메(Trip.Gourmet)’가 마카오 더 런더너 호텔에서 ‘트립.고메 글로벌 레스토랑 랭킹 & 파인다이닝 어워즈’를 열고 ‘2026 글로벌 레스토랑 리스트’를 공개했다.
올해 테마는 ‘미식의 새로운 좌표(New Coordinates for Taste)’로, 68개국 1만8000여 개 레스토랑이 선정됐다. 이번 리스트에는 한국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17곳이 포함됐으며, 신라호텔의 라연(차도영 셰프)과 팔선(장금승 셰프)은 지난해에 이어 파인다이닝 플래티넘 부문에서 2관왕을 기록했다.
트립.고메는 기존 네 가지 테마를 ‘파인다이닝’, ‘필수 방문지(Must-Visit Restaurants)’, ‘고향의 맛(Hometown Cuisines)’ 세 가지로 개편했다. 새롭게 추가된 ‘고향의 맛’은 해외에서도 한국·일본·동남아 등 자국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카테고리로, 해외여행객 절반 이상이 ‘고향 음식’을 찾는 트렌드에 맞춰 도입됐다.
올해 리스트에는 홍콩, 도쿄, 파리 등 미식 도시의 대표 레스토랑이 포함됐으며, 제로 웨이스트, 채식 위주, 분자 미식, 체험형 다이닝 등 최신 글로벌 푸드 트렌드가 두드러졌다.
김세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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