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 CI. 동원시스템즈 제공
동원시스템즈 CI. 동원시스템즈 제공

동원시스템즈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0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3%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3564억원으로 2.3%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53억원으로 14.1% 감소했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 감소 요인으로 알루미늄 등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과 통상임금 인상 등의 비용 부담을 꼽았다. 다만 소재 부문에서는 연포장재 수출이 확대되고 펫푸드·레토르트 파우치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미국·캐나다 수출이 늘어나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1조595억원, 영업이익 5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증가, 21.3% 감소했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고환율과 내수시장 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고객사 확대와 생산 효율화로 실적 개선을 추진 중”이라며 “고수익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와 수출 지역 다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수진 기자]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