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의 전국 제패 후 상승세… 팬과 함께하는 ‘성산길마켓’도 열려
가 오는 8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을 상대로 2025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무대인 만큼 선수단과 팬 모두에게 특별한 하루가 될 전망이다.
창원FC는 최근 물오른 경기력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8년 만에 정상에 복귀하며 전국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저력을 입증했다.
리그에서도 탄탄한 수비 조직과 날카로운 역습 전술로 최근 5경기 3승 2무의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창원FC는 홈 팬들 앞에서 승리로 마무리하겠다는 각오가 어느 때보다 강하다.
경기장 밖에서도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창원FC와 성산주민회가 함께 마련한 플리마켓 ‘성산길마켓’이 경기장 주변에서 운영된다.
공예품과 수제 디저트오, 중고 물품 등 다양한 부스가 들어서 팬들이 경기 관람 전후로 지역 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당일 입장권을 구매한 관중과 시즌권 보유자에게는 창단 20주년을 기념한 한정판 유니폼 키링과 매치데이 프로그램 L홀더가 선착순 500명에게 증정된다.
또 모든 관중이 참여할 수 있는 ‘스탬프 미션 이벤트’도 진행된다.
세 가지 미션을 모두 완수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2025시즌 선수단의 친필 사인 유니폼이 주어진다.
이 밖에도 음식물처리기, 블렌더 등 주방가전 제품을 비롯해 약 70여 종의 다양한 경품이 마련돼 있다.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는 단순한 스포츠 관람을 넘어 한 해의 응원과 열정을 함께 나누는 축제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FC는 올 시즌 내내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구단’이라는 가치를 실천해왔다. 마지막 홈경기 역시 그 약속의 연장선에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태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