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10일 특별공급 11~12일 1·2순위
3.3㎡ 7073만원, 84㎡형 25억5900만원
포스코이앤씨가 느티마을 3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88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더샵 분당티에르원’이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12개 동에 전용면적 66~84㎡ 중소 주택형이 모두 873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102가구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66㎡형 44가구, 74㎡형 5가구, 84㎡형 53가구 등이다.
‘더샵 분당티에르원’은 1994년 입주한 느티마을3단지 770가구를 3개층 수직증축 방식으로 리모델링한 단지로, 3.3㎡(1평)당 가중평균 분양가는 7073만원이다. 채당 평균가는 66㎡형 19억4800만원, 74㎡형 22억7700만원, 84㎡형 25억5900만원이다. 이 단지 84㎡형의 분양가는 정자동 대장 아파트 ‘파크뷰’ 같은 형 25억9000만원보다 소폭 저렴하다.
성남시 분당구는 10·15 부동산 대책에 따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지만, 이 단지는 10월 15일 이전에 분양신청을 접수해 비규제지역 청약 기준이 적용된다.
교통·교육·생활, 3박자 갖춰
지하철 신분당선과 수인분당선 정자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이고, 양재역과 강남역, 논현역이 20분 거리다. 강남행 직행 및 광역 버스정류장도 지근거리이고, 경부고속도로와 분당-수서고속화도로, 분당-내곡도시고속화도로, 성남대로 등 우수한 교통인프라를 자랑한다.
신기초를 품은 초품아에 정자중, 백현중, 분당중, 한솔고 등도 도보권이다. 대치동 유명 학원 분원들과 각종 보습 및 입시학원들이 정자역 주변 도보 10분 거리에 밀집돼 있어 사교육 인프라가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옆 탄천을 비롯해 능골공원, 분당중앙공원, 정자공원, 느티마을 어린이공원, 율동공원 등 공원이 많아 쾌적하다.
지하 1층부터 지상까지 주차장을 지하로 넣고 지상에는 잔디광장과 놀이터 등 조경시설을 설치한다. 주차대수는 가구당 1.7대다. 분당 최초 스카이라운지 외에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필라테스룸, GX룸, 사우나, 탁구장, 독서실, 작은도서관, 웰컴라운지, 카페테리아, 게스트하우스, 코인세탁실, 맘스스테이션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는 1기 신도시 첫 리모델링 단지인 데다 규제지역이 아니라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있다”며 높은 경쟁률을 기대했다.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하는 만 19세 이상 성남시 및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는 세대주 여부나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 가능하다. 세대 구성원 중복청약도 가능하다.
재당첨제한은 없고, 전매제한은 3년이다. 당첨자 발표는 19일, 정당계약은 내달 1~3일 사흘간 진행된다. 이 단지는 2023년 12월 착공해 입주가 2027년 10월로 예정돼 있다.
청약홈은 10일 특별공급에 이어 11~12일 이 단지 일반공급 1·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자곡로 210 더샵갤러리에 마련됐으며, 지난 6일부터 예비청약자를 맞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김태현 선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