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복합문화예술공간 ‘파티클’에서 이후신 작가의 개인전 'The Festival of The Absurd 무의미의 축제'를 이달 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삶의 의미와 무의식을 주제로 한 작가의 철학적 사색과 감정이 녹아든 작품들로 구성된다. 이후신 작가는 어린 시절 낙서하던 시절의 무의식적 표현을 되살려, 특정 서사를 두기보다 유화 특유의 질감과 절제된 색조로 감정의 잔상과 일상의 파편들을 담아냈다.
대표작을 포함한 작품들은 인체를 연상시키는 덩어리와 유기적인 곡선으로 구성돼 감각적 몰입을 유도한다. 이 작가는 “일기를 쓰듯 개인의 이야기를 담은 만큼, 작가의 머릿속을 들여다본다는 관점으로 봐 달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관람객 1인당 1000원의 기부금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국내 아동에게 전달된다. 후지필름 코리아는 이번 행사가 예술을 통한 사회공헌의 의미를 확장하는 CSR 활동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김세헌 기자
betterman89@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