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성황리 축제 마무리

경북 울진군‘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가 약 6만 명이 찾으며 9일 폐막했다.(인기 트로트가수 이찬원 축하공연 사진=울진군)
경북 울진군‘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가 약 6만 명이 찾으며 9일 폐막했다.(인기 트로트가수 이찬원 축하공연 사진=울진군)

경북 울진군‘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가 약 6만 명이 찾으며 9일 폐막했다.

올해 축제에는 신선한 제철 수산물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경매로 거래되고, 맨손 활어잡기·물회 퍼포먼스 등 오감 체험프로그램 등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축제기간 울진군 10개 읍·면의 주민들이 한 팀이 된 미니 올림픽에서 주민들은 단체줄넘기·공던지기 경기로 화합을 다졌다.

또 축제 개막식 날 어선 퍼레이드, 불꽃놀이, 인기 트로트가수 이찬원, 황윤성의 축하공연이 방문객들에게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 관광택시 요금 지원, 전세버스 지원 등 교통 편의 강화 전략으로 지역 상권과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울진군은 안전을 위해 경호인력 및 수상안전요원, 공무원 등 90여 명을 해안가에 배치하고 사전 안전교육과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축제를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어업인들의 미래와 풍어를 기원하며 동해안 수산업의 가치를 알리는 문화행사로서 그 의미를 높였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죽변항 수산물축제가 지역민과 방문객이 하나되는 뜻깊은 행사로 성장했다”며 “울진을 대표하는 해양문화축제로 발전시키고, 지역 수산업과 관광 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대구.경북=박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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