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글로벌 AI 게임 경진대회 ‘Orak 챌린지’를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통해 대규모 언어모델(LLM) 에이전트의 게임 수행 능력과 의사결정 능력을 정량 평가한다. ‘Orak’은 ‘오락’에서 착안한 명칭으로, AI가 게임 속에서 상황을 인식·판단·행동하는 전 과정을 수치화해 분석하는 평가 체계다. 참가자는 실제 상용 게임 환경 기반의 인프라에서 자신이 개발한 모델을 테스트할 수 있으며, 결과는 글로벌 리더보드에 실시간 반영된다.

대회는 ▲Street Fighter III ▲Super Mario ▲Pokémon ▲StarCraft II ▲2048 등 다섯 개 게임으로 구성됐다. 엔비디아, AWS, 오픈AI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참가팀에는 4만5000 달러 규모의 LLM 실험 크레딧과 총상금 2만 달러가 제공된다.

참가 등록은 오는 21일까지이며, 최종 우승자는 내년 2월 발표된다. 크래프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축적된 AI 역량을 자사 ‘AI First’ 전략과 국가 AI 생태계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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