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기업 부스터스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000억 원 돌파를 눈앞에 두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 974억 원, 영업이익 165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영업이익은 3배 증가하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부스터스는 외형 확대에도 영업이익률이 16.9%로 4.4%포인트 개선되며, 브랜드 사업 개시 이후 4년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는 2023년 단독대표 체제 전환 후 브랜드 중심 전략을 강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회사는 실시간 데이터 대시보드와 통합 공급망 관리(SCM) 시스템을 구축해 빠른 의사결정과 재고 안정성을 확보했다.

부스터스의 성장 견인차는 자사 브랜드 ‘브랜든(Branden)’이다. 부피를 줄이는 압축파우치로 이름을 알린 브랜든은 출시 3년 만에 누적 매출 1000억 원, 판매량 800만 개를 돌파했다. ‘아우터 압축 파우치’ 신제품이 흥행하며 아시아 주요시장으로의 진출도 확대 중이다.

스킨케어 브랜드 ‘이퀄베리(EQQUALBERRY)’도 북미 아마존 세럼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K뷰티 트렌드의 선두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