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올해 3분기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호실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를 달성했다.

11일 발표된 넥슨의 3분기 연결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공개한 ‘IP 성장 전략’의 효과가 본격화됐다. 특히 ‘메이플스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해 성장세를 이끌었다. 국내 매출은 약 3배 늘었고, ‘메이플스토리 M’과 ‘메이플스토리 월드’도 해외에서 호응을 얻었다.

‘FC 온라인’과 ‘던전앤파이터(PC)’ 역시 호조를 보이며 각각 전망치를 초과, 중국과 한국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협력 중심의 콘텐츠로 10~20대 이용자층을 확대하며 견조한 실적을 냈다.

특히 새 신작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는 동시 접속자 70만 명, 글로벌 판매 400만 장을 기록하며 4분기 실적 기대를 높였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핵심 프랜차이즈와 신규 IP 모두 성장 가속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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