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오는 14일까지 이틀 동안 충남 천안에서 ‘중소기업 ESG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심사원 양성과정’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서부발전 관계자 및 중소기업 실무담당자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한국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은 오는 14일까지 이틀 동안 충남 천안에서 ‘중소기업 ESG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심사원 양성과정’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서부발전 관계자 및 중소기업 실무담당자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한국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이 중소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과 실무 중심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나섰다.

서부발전은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충남 천안에서 ‘중소기업 ESG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심사원 양성과정’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 개회식에는 서부발전 관계자와 더불어 중소기업 실무 담당자 등 약 30여 명이 참석하여 ESG 경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과정은 지난 8월 서부발전이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과 체결한 ‘동반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중소기업이 ESG 평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현장에 투입 가능한 실무형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이 주요 목표이다.

교육에는 ESG 전문기관인 에스디지솔루션즈의 구준표 대표가 강사로 나서 ESG 심사 절차, 글로벌 동향, 국제표준 대응 전략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강의를 진행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의 이후에는 중소기업의 ESG 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서부발전과 중소기업 간의 협력 방안, 그리고 향후 지원제도의 개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소통 간담회가 이어졌다.

이튿날인 14일에는 실무자들이 자격 취득에 필요한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사례 중심의 ESG 평가 대응법, 국제심사원 인증 절차 학습, 과정 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과정에 참석한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ESG 경영을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과 현장에 적용 가능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왕민석 서부발전 동반상생실장은 “중소기업이 ESG 경영의 주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실무 중심의 인력 양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서부발전은 앞으로도 기업 간 상생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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