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50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 증가한 1조1454억 원, 순이익은 224억 원으로 40.9% 줄었다.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3조3519억 원, 영업이익 1490억 원으로 각각 4.4%, 3.7% 성장했다.
회사는 원재료 가격 상승과 내수 부진이 영업이익을 압박했으나, 글로벌 식품 매출 확대와 생산성 향상 등으로 실적 방어에 나섰다고 밝혔다. 특히 분말 라이신 단가 하락에 대응해 히스티딘 등 고수익 바이오 제품 생산을 늘려 수익성을 유지했다.
대상은 앞으로 온라인 거래처 중심의 성장 채널을 강화하고, 저당·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천연 조미 소재, 미세조류 등 신바이오 제품 출시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하며, 전분당 스페셜티 매출 증대와 원가 절감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김세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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