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누적 매출 1조3884억... 영업익 453억 '16%↓'
매일유업이 올해 3분기 원가 부담 속에서도 영업이익 개선세를 보였다.
매일유업은 14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4716억 원으로 2.3% 늘어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다만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이 1조388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53억 원으로 16% 감소했다.
매일유업 측은 잉여 원유 상황이 심화되며 흰 우유 부문의 손실이 확대됐고, 원부자재 가격 및 환율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늘어난 것이 실적 하락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앞으로 고부가가치 사업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하는 한편, 원가 구조를 효율화하는 전략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세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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