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간편투자 서비스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가 핀트의 한국주식 AI투자 운용금액이 연초 대비 약 6배 증가하며 42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최근 주식시장 활황에 따라 개인투자자의 참여가 확대되면서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AI투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영향이다.
핀트의 ‘한국주식’ 및 ‘한국주식배당플러스’ 솔루션의 AUM은 지난해 말 85억 원에서 이달 12일 기준 543억 원으로 10개월 만에 6배 성장했다. 운용계좌 수도 약 870개에서 4000개로 늘었다. 디셈버앤컴퍼니의 자체 AI 엔진 ‘아이작(ISAAC)’을 기반으로 한 이 서비스는 2500여 개 상장 종목을 분석해 향후 상승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자동 선별·운용한다.
특히 코스콤 RA 테스트베드 등재 상품인 ‘디셈버 한국주식 솔루션(적극투자형)’은 최근 1년 수익률 53.9%, 2년 수익률 95.36%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데이터 기반 AI투자에 대한 신뢰가 확산되고 있다”며 “AI투자 AUM이 빠르게 늘며 핀트 서비스 경쟁력이 입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세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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