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에 ‘작은도서관’ 100호 특별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의 발달장애 아동 재활전문 공공병원에 조성된 이번 도서관은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만든 뜻깊은 공간으로, 배움과 휴식이 공존하는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개관식에는 김재겸 대표를 비롯해 김광재 ESG위원장, 남민 병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발달장애 아동들로 구성된 ‘서울시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축하 공연도 열렸다.
이번 도서관은 임직원 투표로 선정된 대상지에 설치됐으며, 직원이 기증한 10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됐다. 또 버려진 의류 약 3톤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친환경 가구로 공간을 꾸몄고, 발달장애 아동의 예술작품 전시와 창작활동을 위한 특화 공간도 마련됐다.
롯데홈쇼핑과 구세군이 2013년부터 이어온 ‘작은도서관’ 사업은 이번 개관으로 전국 100호를 달성했으며, 누적 기부금은 30억 원 이상, 도서 지원 20만 권, 방문객 480만 명을 기록했다.
김세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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