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CJ제일제당과 협업한 ‘맛제일’ 간편식 4종을 출시하며 검증된 식품 브랜드 기반의 편의점 간편식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오는 19일 CJ제일제당과 공동 기획한 ‘맛제일’ 간편식 시리즈 4종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 8월 동원F&B와 협업한 ‘총동원’ 간편식 시리즈가 출시 2주 만에 품목별 매출이 최대 2배까지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며 브랜드 협업 효과를 확인했다. 세븐일레븐이 올해 진행한 소비자 조사에서도 간편식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맛·품질’이 꼽혔다. 8월 경영주 대상 시식 평가에서도 식품 기업과의 콜라보 상품이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국내 매출 1위 식품기업이자 ‘스팸’, ‘비비고’, ‘백설’, ‘고메’ 등 메가 브랜드를 보유한 CJ제일제당과 협업을 택했다. 양사는 “맛을 최우선 가치로 한다”는 취지를 담아 시리즈명을 ‘맛제일’로 정했다.
이번 신제품 중 ‘맛제일 오리불고기&왕교자도시락’은 건강성과 가성비 트렌드를 동시에 반영해 구성했다. 흑미밥과 백설 양념으로 12시간 숙성한 국내산 오리불고기, 비비고 왕교자 등을 메인 반찬으로 담았다.
비비고 도톰동그랑땡, 스모크 후랑크, 행복한콩 두부튀김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추가했다. 단호박샐러드·볶음김치·새송이버섯볶음·양배추부추볶음 등도 함께 구성해 한 끼 식사 완성도를 높였다.
‘맛제일 콘치즈떡갈비김밥’은 CJ제일제당 남도떡갈비를 사용해 육즙과 식감을 살렸으며, 콘치즈와 마요 단무지를 더해 달콤짭짤한 맛을 구현했다. ‘맛제일 남도떡갈비삼각김밥’은 간장양념밥과 떡갈비 조각을 푸짐하게 담았다. ‘맛제일 스팸아라비아따파스타’는 매콤새콤한 아라비아따 소스 위에 스팸 큐브를 토핑한 제품이다.
출시 기념 행사도 진행된다. ‘맛제일 오리불고기&왕교자도시락’ 구매 고객에게는 오는 30일까지 비비고 참기름 돌김을 증정한다. 다음달 9일에는 ‘맛제일 3900 스팸&비엔나도시락’과 ‘맛제일 스팸마요계란볶음밥’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추가 상품 출시 일정에 맞춰 ‘맛제일 3900 스팸&비엔나도시락’ 구매 시 ‘K리그슛!더비라면’ 증정 행사도 운영한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수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