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운영 전반에 디지털 기반 관리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안전성, 신뢰성, 효율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품질혁신상(디지털전환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한수원은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이 상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국가품질경영대회는 품질경영 혁신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 및 기업 등을 선정하고 한 해의 품질경영 성과를 총결산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한수원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운영 최적화와 혁신이 중요해지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디지털 전환(DX)을 적극 추진해왔다.

특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발전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혁신 활동을 펼쳐왔다는 평가다.

구체적으로 한수원은 발전소 운영의 스마트화를 위해 ▲AI 기반 설비 예측진단 시스템 ▲데이터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원전 안전성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품질·안전 관리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이를 국내 원전 및 에너지 산업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은 한수원 모든 임직원이 함께 노력해 온 디지털 혁신의 성과를 인정받는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국가 에너지 정책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