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가 연말 시즌을 맞아 주요 동선을 ‘산타 빌리지’ 콘셉트로 재구성하며 방문객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는 연말을 맞아 리조트 전역에 산타 마을 테마를 적용한 ‘산타 빌리지’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핀란드 산타마을을 모티브로 한 공간 연출을 통해 조명, 포토존, 체험형 이벤트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랜딩관과 신화관을 잇는 야외 테라스는 은하수 조명과 대형 트리로 꾸며져 야간 경관 효과를 높였다. 빨간 삼각형 형태의 ‘산타 오피스’는 산타클로스의 작업실을 콘셉트로 구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관심이 높다는 설명이다.

산타 빌리지 중심 동선에는 ‘산타 우체국’이 자리한다. 방문객이 연말 소원을 적어 우체통에 넣는 체험 요소를 도입해 아이뿐 아니라 성인 방문객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공간은 랜딩관 입구 에스컬레이터 인근에 조성됐다.

각 로비 공간도 테마에 맞춰 재구성됐다. 메리어트관 로비는 ‘산타 토이 샵’ 콘셉트로 장난감과 선물 요소를 배치했다. 랜딩관 로비에는 ‘엘프 포토존’을 마련해 촬영 수요를 겨냥했다. 신화관 로비는 눈 덮인 미니 빌리지로 구성해 화이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제주신화월드는 연말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식 인스타그램의 산타 빌리지 게시물을 개인 스토리에 공유하고 계정을 태그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바우처를 제공한다. 이벤트는 다음달 21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22일 발표된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