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업계에서 컬처핏(Culture-fit)이 채용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면서, 기업들이 지원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상호 이해를 높이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단순한 역량 검증을 넘어 조직 문화와의 조화, 팀워크 중심의 결속력을 평가하는 방식이 주목받는 가운데, 팀스파르타가 이를 반영한 ‘콜챗(Call Chat)’ 제도를 운영 중이어서 주목된다.
20일 회사에 따르면 콜챗은 입사 전 간단한 이력서를 제출한 지원자가 담당자와 약 15분간 전화 통화를 통해 회사와 직무에 대해 자유롭게 질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채용 공고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실제 업무 내용과 협업 방식, 팀 분위기, 과제와 역할 등을 구체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지원자는 자신이 지향하는 일 스타일과의 적합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특정 직무를 희망하는 지원자뿐 아니라 여러 포지션을 비교하는 이들도 활용도가 높다. 팀스파르타는 이러한 소통 구조를 통해 부담을 줄이면서도 실무 적합도 높은 인재와의 접점을 넓히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팀스파르타는 최근 AI 신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기업용 AI교육을 담당하는 B2B 부문과 AI Agent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외주 조직을 중심으로 핵심 인력 충원을 이어가며 성장 동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세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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