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겨울 시즌을 맞아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일품진로’의 겨울 한정판 에디션과 선물세트를 출시하며 시즌 마케팅을 강화한다.
하이트진로는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브랜드 ‘일품진로’의 겨울 한정판 제품인 ‘일품진로 겨울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연말·연초 분위기에 맞춘 디자인과 굿즈 확장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일품진로 겨울 에디션’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주목받는 한국 전통문화 기반 굿즈 트렌드를 반영했다. 눈 내린 소나무 풍경 속에서 연을 날리는 브랜드 캐릭터 ‘블랙껍(두꺼비)’을 라벨에 적용해 한국적 겨울 정서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제품 용량과 도수는 기존과 동일하다.
올해는 겨울 시즌 처음으로 ‘일품진로 겨울 에디션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세트는 일품진로 3병과 전용 온더락잔 2개로 구성됐다. 다음달 2주차부터 대형마트 등 가정채널에서 판매된다. 에디션 본품은 이번달 3주차부터 마트·편의점·주점 등 전국 유통 채널에서 순차 판매된다.
하이트진로는 블랙껍 캐릭터를 활용한 블록 캘린더, 키링, 그립톡 등 굿즈 MD로 MZ세대와 접점을 넓혀왔다. 겨울 에디션 출시와 함께 아크릴 키링, 공병을 활용한 트리 장식 등 신규 굿즈도 추가할 계획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이번 겨울 에디션은 단순 판매 목적이 아니라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시도”라며 “시즌·테마별 한정판 캐릭터 에디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다양한 구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품진로’는 국내산 쌀을 원료로 중간 원액만을 사용해 제조한다. 냉동여과공법을 적용해 잡미와 불순물을 제거한 뒤 숙성 과정을 거쳐 부드러운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신품종 ‘주향미’를 증류식 소주용 전용쌀로 선정하고 상표를 출원해 원료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수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