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의 열기가 일산 킨텍스 무대로 옮겨간다.

스마일게이트가 자사 대표 IP들과 함께 ‘Anime X Game Festival 2025(AGF 2025)’ 참가를 공식화하며, 게이머와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또 한 번의 축제 장을 예고했다.

회사는 21일 AGF 2025 특설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 전시 부스 ‘스마일게이트관’의 운영 세부 내용을 공개하며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를 소개했다.

이번 스마일게이트관은 행사 기간 동안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A27구역에 약 80부스 규모로 꾸며지며, 최신 게임과 다채로운 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된다.

전시 공간은 ‘에픽세븐’과 신작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의 개별 부스뿐 아니라 메인 무대와 굿즈 스토어, 방문객 누구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리프레시 존’으로 구성돼 있다. 리프레시 존에서는 에픽세븐 리듬 게임 체험도 가능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 전원은 스마일게이트가 준비한 웰컴 기프트를 받을 수 있다. ‘동아제약 얼박사’ 음료와 스탬프 랠리 리플렛, 보자기 주머니 등이 증정되며, 각 게임 부스에서 미션을 완료해 스탬프를 모으면 럭키드로우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스탬프 랠리를 모두 완성하면 스마일게이트가 특별 제작한 ‘스페셜 폴딩 카트’와 꾸미기용 ‘DIY 스티커’가 선물로 제공된다. 경품 추첨을 통해서는 ‘아이패드 에어11’, ‘닌텐도 스위치2’, ‘에어팟 프로3’, ‘컬쳐랜드 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도 준비돼 있어 방문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게임별 현장 프로그램 또한 풍성하다. 에픽세븐 부스에서는 인기 코스프레 모델 송주아, 아이, 사이 등 총 8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코스프레 이벤트가 열리며, 팬 사인회와 포토타임이 함께 진행된다.

굿즈 스토어에서는 공식 피규어를 비롯해 AGF 2025 한정판 상품이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뿐만 아니라 에픽세븐 이용자 인증 시에는 한정판 티셔츠가 증정돼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첫 공개를 앞둔 신작 ‘미래시’ 부스는 대규모 시연존으로 꾸며져 관람객들이 국내 최초로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한다. 게임을 즐긴 이용자들에게는 무료 복권 이벤트가 제공되며, 한정판 캐릭터 피규어, 닌텐도 스위치2, 캐리어, 아크릴 스탠드 등이 경품으로 준비돼 있다.

특히 '도쿄 게임쇼 2025'에서 큰 호응을 끌었던 대형 LED 타워 ‘엔딩존’도 이번 AGF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캐릭터와의 실시간 교감을 통해 몰입형 체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또 ‘솜버’, ‘넬리’, ‘민한나’ 등 5명의 코스프레 모델이 참여하는 1:1 포토타임 이벤트도 진행되어 현장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볼거리도 다채롭다. 7일 오후 1시 AGF 특설 무대 ‘블루 스테이지’에서는 미래시 김형섭 AD(필명 혈라)가 출연하는 ‘육덕 드로잉 쇼’가 열린다. 남도형 성우와 크리에이터 도티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인기 작가 비야와 씨셩이 직접 드로잉을 선보이며 작품의 세계관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스마일게이트 메인 무대 역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남도형 성우와 김연희 아나운서가 공동 MC를 맡고, 인기 인플루언서와 성우들이 함께 관람객과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미래시는 다음달 5일 오후 2시 개발사 컨트롤나인이 참여하는 ‘미래시 ON’ 세션을 통해 게임의 비전과 개발 비화를 직접 전한다. 인플루언서 수련수련, 델로략국, 노돌리, 승우아빠 등이 등장해 팬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열띤 소통을 이어간다.

에픽세븐 무대에서는 성우 남도형, 김하영이 참여하는 ‘당신을 캐스팅합니다’ 프로그램을 비롯해 이용자를 초청한 월드 아레나 대전, ‘리듬서퍼 배틀’, 해설자 쾅준과 함께하는 퀴즈 대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연이어 진행된다. 이벤트마다 다양한 경품이 걸려 있어 전 세대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AGF 2025 스마일게이트관의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스마일게이트 AGF 특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