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9회 박람회 성료… 공연·전시·체험·영상까지 전방위 예술교육 성과 확인

24일 설동호 교육감이 2025 제9회 학교예술교육박람회 현장에 참여하고 있다. 교육청 제공.
24일 설동호 교육감이 2025 제9회 학교예술교육박람회 현장에 참여하고 있다. 교육청 제공.

대전교육청이 개최한 2025 제9회 학교예술교육박람회가 학생이 만드는 예술축제의 위상을 확고히 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20일부터 22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 등 폭넓은 교육공동체가 참여해, 대전 예술교육의 저력과 확장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확인한 자리가 됐다.

올해 박람회는 즐겁게 배우고 함께 나누는 감성팡팡 대전학교예술교육을 주제로, 학생·교사·예술동아리·지역기관 등 총 123팀이 참여, 공연, 전시, 체험부스, 영상ON 등 4개 분야에서 예술교육 전 영역을 아우르는 실적을 선보였다.

개막식에는 교육청·시청·시의회·지역 예술기관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차원의 관심이 집중됐다.

초·중·고 학생과 교사가 함께 꾸린 축하공연은 학교예술교육의 현장성·공동체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람회 기간 동안 63개 팀이 합창·국악·뮤지컬·연극·밴드 등 현장 중심 공연을 펼쳤고, 33개 팀이 회화·조형·가족동아리 작품 전시로 학생 창작 능력을 공개했다.

광장에서는 10개 예술체험 부스가 운영돼 관람객이 직접 예술을 경험하며 대전교육포털에서 12월 20일까지 운영되는 영상ON 프로그램은, 학교가 직접 제작한 예술 활동 영상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해 학교예술교육의 디지털 확장성을 보여준 핵심 성과로 평가된다.

설동호 교육감은 “학생들은 참여를 통해 감수성과 창의성을 폭넓게 키웠다”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한 시도가 예술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라며 “성원해 주신 대전교육가족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대전교육은 예술과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대전=최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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