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국내 최고 권위의 내부통제 관련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 체계를 갖춘 공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한난은 25일 한국내부통제협회가 주관한 ‘2025 대한민국 내부통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기관상」과 「윤리리더십부문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한난이 수상한 ‘대한민국 내부통제 경영대상’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청렴 정신을 확산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국내 유일의 시상식이다.

특히 학계 교수진과 전직 공공기관 경영평가 위원 등 관련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 기관을 선정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한난의 이번 2관왕 달성은 그동안 전사적으로 기울여 온 투명 경영과 책임 경영 노력이 대외적으로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심사단은 한난이 구축한 내부통제 체계의 탁월성과 이를 통해 창출한 성과를 높이 평가하여 「최우수기관상」을 수여했으며, 이러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윤리경영을 실천해 온 노력을 인정해 「윤리리더십부문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실제로 한난은 지난해부터 내부통제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추진해 왔다.

전사적인 내부통제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는 한편, 특정 부서가 아닌 모든 부서가 참여하는 운영 체계를 정착시켰다.

또한 단순한 시스템 도입에 그치지 않고, 구성원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소프트파워 강화에도 힘썼다. ▲사내 전문 교육 실시 ▲학습동아리 운영 ▲성과 공유회 개최 등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하여 윤리경영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이를 통해 임직원 모두가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업무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이날 수상 소감을 통해 “투명과 청렴은 공공기관이 지녀야 할 가장 필수적이고 기본적인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사장은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내부통제와 윤리경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덕분에 수상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내부통제와 윤리경영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국민에게 깊이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