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2026년도 본예산 5800억을 편성해 지난 19일 군 의회에 제출했다.

26일 봉화군에 따르면 내년 본예산 규모는 올해 본예산 5620억보다 180억(3.2%)이 늘어난 5800억이다.

일반회계가 5260억으로 올해 5134억보다 126억(2.45%)늘었고, 특별회계는 540억으로 54억(11.11%) 증가 했다.

예산 기능별 비중은 문화및관광 348억, 환경보호 456억, 사회복지 1009억, 농업 1300억, 교통및물류 1200억 편성됐다.

주요 사업별로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춘양, 법전, 석포) 154억, 풍수해생활권정비사업(재산 외 2개소) 77억, 내성지구도시개발사업 60억,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봉성, 물야, 재산) 50억 등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지방세 수입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필수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재편했다"며 "주민 생활 편의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화했다"고 했다.

이번 2026년 본예산안은 다음 달 18일 ‘제267회 봉화군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의결될 예정이다.

[스트레이트뉴스 대구.경북=박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