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강인호 기자] 3.1운동 100주년에 즈음하여 학계와 시민사회에 민족주의 논쟁이 벌어진 가운데 그 민주주의와 공화주의, 그리고 근대 민족주의 발전과 관련한 역사적 공헌을 주제로 심도있는 학술회의가 개최된다.

(사)한국정치평론학회는 4월3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회의를 열어 3.1운동의 현재적 의미로서 2016촛불집회의 국민주권 사상과의 동질성, 그리고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의 임시헌장이 1948년 제정된 헌법에 미친 영향 및 공화주의 정치와 첨단 자본주의가 전개된 한국에서 ‘재봉건화’ 문제 등에 관한 전문 학자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을 갖는다.

이날 토론회에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한완상 100주년 위원장 축사, 이종걸 국회의원 환영사가 준비돼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학술회의에 앞서 미리 배포한 축사를 통해 “1919년 4월11일 임시정부와 함께 공포된 임시헌장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임을 밝혔다”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은 4.19혁명, 광주민주화운동, 87년민주화운동, 그리고 촛불혁명으로 민주주의와 공화주의 정신을 면면이 실천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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