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파민트=정의철 기자] 2012년 07월 10일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하여 1996년 은퇴부터 지금까지도 대중에게 지속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서태지.

그리고 그를 좋아하고 그의 음악을 사랑하는 ‘서태지매니아 모임’이 7월 7일(토), 용기있게 한 생명을 지켜낸 미혼모들을 위해 1000여 만원의 기금을 대한사회복지회에(회장: 장상천) 후원해 주었다.

이번에 전달되어진 후원금은 지난 2004년 서태지의 7집 앨범 발매 당시 방송이 불가능했었던 victim이라는 노래의 방송금지 해지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 활동을 하면서, 그리고 서태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위해 팬이 모아준 기금이다.

그리고 올해 서태지 데뷔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통로를 통해 그 동안 모아진 기금을 뜻깊은 곳에 쓰고자 마음을 모았다. 이에 기금 마련에 도움이 되었던 victim이라는 노래가 낙태이야기를 담고 있었기에 용기있게 생명을 지켜낸 미혼모를 응원하기 위해 아름다운 후원을 결정해주었다.

또한 서태지 매니아 모임은 1996년 서태지 은퇴 후 1998년 첫 솔로음반 발매 날짜인 7월 7일에 맞춰 후원해 주었고, 꾸준한 관심을 약속해 주었다.

여러 기관을 탐색해 보았지만 대한사회복지회(서울 역삼동)가 가장 중립적이고 신뢰도가 돋보여 후원처로 정했다는 서태지 매니아 모임은 미혼모들의 자립을 위해 본 후원금을 써달라고 요청해 주었다.

전달된 후원금은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지원하고 있는 모든 미혼모들의 자립과 교육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할 예정이다.

대한사회복지회는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국내외 전문 입양기관으로서, 많은 위탁가정과 미혼양육모 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정의철 기자 mis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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