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한범덕 시장)는 10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발전방향과 조성기준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학술연구용역기관인 (재)충청남도여성정책개발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청회에는 용역자문위원, 청주시여성친화정책자문단, 여성 관련 단체,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종철 충청남도여성정책개발원 수석연구위원의 기존 여성친화도시 사업의 영역별 발전방안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성화 사업, 고유 로고 도입(안) 제시,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결과 분석 보고 등을 발표했다.
특히 여성의 관심과 요구를 반영하고 불편·불안 사항을 없앰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간의 질 향상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여성친화도시 발전방향을 마련했다.
이어 전문가와 시민, 단체의 활발한 의견 개진과 토론으로 진행됐다.
시는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하고 실현 가능한 의견을 수렴해 다음 달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 여성친화담당은 “이번 용역을 계기로 여성친화정책의 발전적인 방향과 기준을 정립함으로써 앞으로 여성친화도시로서의 도시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청주시는 지난 2010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2014년까지 여성일자리, 안전, 돌봄, 편리, 문화 등 5개 분야에 전문베이비시터 사업, 여성친화공원조성 등 51개 과제를 추진해 오고 있다.
맹익재 기자 mis728@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