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은 만성적으로 혈압이 올라간 상태로, 우리나라 인구 중 60%가 앓고 있는 흔한 질병이다.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이거나 둘 중 하나만 적용되어도 고혈압을 앓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요즘처럼 추운 겨울이 되면 낮은 기온으로 인해 몸 온도가 급격하게 내려가면 교감신경계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 이때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상승하게 되어 고혈압 환자들에게 영향을 준다. 이 외로 유전적인 문제나야근을 자주하고 스트레스를 쉽게 받는 생활 환경이 고혈압을 악화시키기도 한다.고혈압의 합병증으로 혈관 내 압력의 증가로 뇌혈관의 파열로 인해 뇌출혈이 올 수 있고, 혈관 벽의 손상에 따른 동맥경화로 인해 협심증, 심근경색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운동, 식이요법이 있다. 고혈압을 가진 환자가 겨울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서는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또 음식 섭취를 평소보다 싱겁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에 연이어 고혈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방법이 있다. 이는 곧 혈관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인데 혈관의 노화를 막고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베타인 성분과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는 것을 막아주는 질산염을 섭취하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혈관 관리를 위한 식이요법 음식 중 대표적으로 비트가 있다. 비트는 미국 농무부 자료에 따르면 베타인 함량은 양배추보다 320배, 파프리카보다 18배, 양파보다 1,280배등  혈관을 확장하고 혈압을 낮춰주는 질산염 함량 브로콜리, 감자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비트는 질산염이 풍부한 채소의 대명사라는 수식이 따라올 정도로 질산염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한편, 비트의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의 남부 유럽과 북아프리카로, 우리나라에서는 경기 이천과 강원 평창, 제주도 등에서 재배되고 있다. 특히 제주도에서 자라는 농작물이 청정 지역의 특혜를 받아 품질이 좋으며, 다양한 품종 중에서도 제주비트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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