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기 이후 사람들의 몸이 노쇠해지면서 만성질환이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 주요 질환으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골다공증, 대상포진을 들을 수 있다. 이 중 고혈압은 30~40대의 젊은 층에서도 발병할 수가 있다고 한다. 특히 젊은 사람들은 고혈압에 해당하여도 이를 인지를 하지 못한 상태로 지내는 경우가 발생하어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고혈압을 의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어지러움, 피로감, 두통, 코피, 혈뇨, 목덜미 뻣뻣함, 이명 증상 등 다양하다. 전문가와 함께 원인을 잘 파악하여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혈압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철에 몸 온도가 급격하게 내려가면 자동으로 기능하는 교감신경계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 이때 혈관이 수축하면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가족 중에 고혈압을 비롯한 심 뇌혈관 질환 병력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있다면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과다한 나트륨 및 커피 섭취, 음주, 흡연, 비만, 스트레스 또한 고혈압의 원인이 되므로 관리를 꾸준히 해주어야 한다.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 지켜야 할 수칙에도 관심을 가지고 이행하여야 한다. 매일 적절한 운동을 통해 살이 찌지 않도록 체중을 유지하기, 담배는 끊고 술을 삼가기와 같은 것들이다. 스트레스를 피하고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의사의 진찰을 받기, 음식은 지방질을 줄이고 야채를 많이 섭취하기도 좋은 대처이다. 식이요법으로 저염식 식단을 구성하거나 비트와 같은 고혈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비트의 외간으로 알 수 있는 붉은 빛은 베타인 성분으로 인해 나타난다. 이 성분은 혈관의 노화를 막고,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세포 손상을 막고 소염효과를 발휘하며 항산화 역할을 해주기에 많은 고혈압 환자들에게 사랑받게 되었다. 고혈압에 도움이 되는 다른 성분들도 있는데, 질산염과 철분이다. 질산염은 혈류확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여 도움을 준다, 철분은 적혈구 생성을 도와 심혈관 질환에 좋다.

비트를 조리해 먹는 법은 다양하다. 비트를 말린 후 물에 우려서 차나 물처럼 마시는 방법이 있고, 즙으로 내려 먹는 방법이 있다. 특히 즙으로 내려 먹는 경우 껍질, 뿌리, 알맹이 모두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비트를 얇게 썬 후 건조해서 과자, 말랭이처럼 먹는 방법도 있다. 비트를 응용한 조리법도 있는데, 김치를 만들 때 비트를 넣기, 찹쌀 죽에 넣어 먹기, 양파와 함께 장아찌로 먹기 등 여러 방법들이 있다.

비트를 구매하기로 하였다면 어디 지역의 비트가 좋은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비트의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의 남부 유럽과 북아프리카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경기 이천과 강원 평창, 제주도 등 여러 곳에서 비트를 재배한다. 특히 제주도산이 청정 지역에서 자라기에 품질이 좋으며, 실제로 제주비트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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