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실적 부진...목표가 4만1000원→2만8000원

NH투자증권은 16일 GS건설의 주가가 업계 평균 대비 저평가 돼 있다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실적이 부진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는 2만8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이민재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주택중심으로 변경된 매출 구조로 이익 안정성이 개선되고 해외사업도 수익성이 높은 공종과 지역 중심으로 접근 중"이라면서 "업종 평균 주가 대비 저평가 상태로 투자 매력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1분기 개포프레지던스자이, 청라힐스자이, 과천제이드자이 등 총 4개 현장에 대한 분양이 완료됐다"면서 "그 밖에 흑석3구역, 증산2구역 등 분양이 지연된 지역은 선착공해 2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공사로 선정된 도시정비사업만 30조원 이상 규모"라며 "코로나19로 시공사 선정이 지연되고 있지만 보유 물량만 진행하더라도 5~6년 동안 외형은 유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목표주가는 코로나19로 인해 부진할 2020년 수주 달성률을 69%로 가정, 목표 PBR(주가순자산비율)을 기존 0.9배에서 0.6배로 하향 조정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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