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는 1만4000원 유지

현대차증권은 19일 화장품 사업 등을 영위하는 브이티지엠피와 관련 중국 시장으로부터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1만4000원을 유지했다.

유성만 연구원은 "자회사인 VT코스메틱은 코로나19로 인해 중국내 언택트 수혜와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인지도가 올라 온라인 매출이 급증하면서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 51억원을 달성했다"며 "2분기에는 신규 제품 라인업인 '슈퍼 히얄론'을 런칭하면서 기존의 'CICA', '프로그로스'와 더불어 VT코스메틱의 매출을 성장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자회사 KVLY가 주관하는 한, 중, 일, 대만, 홍콩 온라인 콘서트는 6월 20일 개최되기로 '중화자선총회'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했다"며 "각 국의 대표급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 중국 관련된 부문에 있어서 브이티지엠피의 주도적인 역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인수한 큐브엔터의 '여자아이들'은 각종 음악 프로그램과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향후 큐브엔터의 실적 개선 전망도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VT코스메틱의 실적 성장이 계속되고, KVLY의 온라인 공연 및 미디어 커머스 사업도 본격화 돼 실적의 성장과 더불어 중국 개방 모멘텀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중국 재개방시 주도적인 역할 및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 연구원은 "라미네이팅 부문이 코로나19로 가동중단되고 주요 해외매출처(유럽 등)의 수주가 일시적으로 지연되면서 영업손실 5억원을 기록했다"며 "지엠피 바이도도 R&D(연구개발) 비용 8억원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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