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파민트=김진옥 기자] 2012년 06월 13일 

 

우수한 기능 장애인을 발굴·육성해 기능 수준을 향상시킴으로써 직업 안정을 도모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2012년 전라남도 장애인 기능경기대회가 13일 목포공고에서 개막, 15일까지 3일간 치러졌다.

장애인 기능경기대회는 전남도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전남지부가 주관하는 행사다.

대회 첫날인 13일 오후 목포공고 실내체육관에서 352명의 출전자를 비롯해 보호자 및 관계자 등 총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가졌다.

배용태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기능인의 길을 개척해온 장애인과 장애인가족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장애인만이 가질 수 있는 발달된 능력을 최대한 개발하는 노력을 통해 전남의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기능인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

둘째날인 14일에는 총 34개 종목 중 컴퓨터 활용능력 및 제빵 제과 등 22개 종목 352명의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본 경기가 진행되고 마지막 날인 15일 기술총평과 함께 우수 장애인을 시상하고 폐회한다.

대회 입상자는 오는 8월 기능연수를 실시하고 10월 개최 예정인 전국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전남도 대표선수로 참가하게 된다.

지난 2011년 경기도 안산시에서 개최된 전국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전남도 대표단은 18개 종목에 18명이 참가해 컴퓨터 수리 분야에서 금상을 받는 등 총 3개 분야에서 3명이 입상했다.

 

김진옥 기자 mis728@hanmail.net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