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계열사인 NH농협무역이 10년 안으로 수출 5억달러, 매출액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NH농협무역 제공
농협경제지주 계열사인 NH농협무역이 10년 안으로 수출 5억달러, 매출액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NH농협무역 제공

농협경제지주 계열사인 NH농협무역이 10년 안으로 수출 5억달러, 매출액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16일 서울지역본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농식품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온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무역협회, 한국농식품유통공사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28개 농축협에 공로패를 시상했다.

NH농협무역은 농식품 수출로 농업인의 실익을 증대시키고 우수한 영농자재 공급으로 농가의 경영비를 절감시키기 위해 1990년에 설립됐다. 기존 농협중앙회의 무역과가 확대 개편돼 1호 계열사로 탄생한 농식품 전문 무역회사다.

그동안 NH농협무역은 2019년 수출액 1억8000만달러, 매출액 4000억원을 넘어서는 농식품 전문 무역상사로 발돋움했다. 특히 신선농산물을 8000만달러 이상 수출하는 등 농업인 실익 증진에 기여했다. 우수한 영농자재를 공급해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과 농업 경쟁력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NH농협무역은 각국의 식량안보주의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세계무역 환경의 변화 속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2030년 수출 5억달러, 매출액 2조원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수출전용단지 확대, 해외 시장별 맞춤상품 개발, 글로벌 사업 전진기지 역할 수행,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신시장 개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성희 회장은 "수출상품 개발과 신시장 개척을 통한 농식품 수출을 확대해 농업인이 판로 걱정없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