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
이낙연 "코로나 이후 미래 준비...통합과 혁신 정치 펼칠 터"

"코로나와의 전쟁에 승리, 국민의 삶을 지키고,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준비해 통합의 정치와 혁신의 정치를 가속화하겠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는 29일 민주당 제 4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대표 수락연설에서 "국가적 위기에 국민의 5대 명령을 받아들이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신임 당 대표는 "코로나 전쟁에서 승리하겠다"며 "코로나로 고통에 직면한 민생을 돕기 위해 기존의 방식을 넘는 추석 민생대책을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첫째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겠다"며 "현재의 국난극복위원회를 제가 맡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고통에 직면한 민생을 위한 협의를 조속히 진행할 것이다"면서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준비하고 통합의 정치와 다섯째 혁신을 가속화 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신임 당 대표는 "통합의 정치는 필요하고도 가능하다고 믿는다"며 "원칙은 지키면서도 야당에 양보할 것은 양보하는 ‘원칙 있는 협치’에 나서겠다"면서 "민주당을 유능하고 기민하면서도, 국민 앞에 겸손한 정당으로 개선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신임 당대표 후보는 이날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총득표율 60.77%를 얻어, 당대표에 선출됐다. 김부겸 후보와 박주민 후보는 각각 21.37%와 17.85%의 득표율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이날 당 지도부를 구성할 최고위원으로 김종민 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노웅래 의원, 신동근 의원, 양향자 의원 등 5명을 당선시켰다.
김종민 최고위원은 특표율 1위(19.9%) 기록하고, 염태영 수원시장은 '단체장' 최초의 최고위원 당선에 성공했다. 양향자 의원은 여성 할당이 아닌 자력으로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4선의 노웅래 의원과 재선의 신동근 의원도 최고위원에 뽑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