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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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대구 교회에서 또다시 집단감염이 시작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낮 12시 기준 대구 사랑의교회와 관련해 조사중 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3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해당 교회에 다니는 교인 다수가 '8.15 서울 도심 집회'에 참석한 후 교회 예배를 통해 전파한 것으로 추정했다.

대구시는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사랑의 교회를 폐쇄하고, 방역 수칙 위반으로 목사 등에 대해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 "지난 주 주일 예배, 그리고 지난 수요 예배까지 비대면이 아닌 대면 예배로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다수의 확진 환자가 발생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시내 모든 교회에 대해 주일예배의 집합 금지 조치와 함께 비대면 온라인 예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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