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경부선의 주요역인 구미역과 번화가인 '문화로'가 가까운 대규모 재건축 아파트 '구미 아이파크 더샵'.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거대한 규모 숫자의 경쟁률은 아니어도 순위 내 청약 마감은 무난히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된다.

3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이 경상북도 구미시 원평동 330-2번지 일원(원평1 주택재개발정비사업구역)에 분양 중인 '구미 아이파크 더샵'이 643가구 특별공급에 1111개의 청약통장이 몰렸고, 소진률은 48.98%을 기록했다.

신혼부부 부문과 생애최초 부문에 청약통장이 많이 몰렸지만 다른 부문에서는 미달된 주택형이 많았다. 또한 84㎡A 주택형에 유독 많은 청약 의향자가 몰렸다.

254가구를 선발하는 특별공급 신혼부부 부문에는 675개의 청약통장이 몰렸다. 특히 44가구를 모집하는 84㎡A 주택형에는 499명(해당지역 457명, 기타지역 42명)이 청약해, 해당지역 청약자만의 경쟁률을 살펴봐도 10.386대 1이 달했다.

신혼부부 부문은 84㎡A 주택형 외에 74㎡A 주택형(13가구 모집, 13명 청약)과 84㎡B 주택형(32가구 모집, 97명 청약)도 소진률이 100%에 달했다. 다만 59㎡A, 84㎡C, 84㎡D 등의 다른 주택형은 남는 공급량이 1순위로 이월됐다.

91가구를 선발하는 특별공급 생애최초 부문에는 299개의 청약통장이 몰렸다. 신혼부부 부문처럼 84㎡A 주택형에 많은 사람이 청약(16가구 모집, 211명 청약)했고, 84㎡B 주택형에도 많은 사람이 청약(12가구 모집, 54명 청약)했다.

84㎡A 주택형은 신혼부무 부문은 물론 특별공급 세부 부분서 완판됐다. 다자녀가구(22가구 모집, 47명 청약), 생애최초(16가구 모집, 211명 청약), 노부모부양(7가구 모집, 7명 청약), 기관추천(21가구 모집, 25명 청약) 등 다 사람이 몰렸다.

한편 '구미 아이파크 더샾'은 구미역 인근인 경북 구미시 원평동 330-2번지 일원에 지정된 '원평1구역'에 39㎡-101㎡ 규모의 아파트 1610가구로 구성된 단지다. 

단지 남쪽은 구미의 주요 번화가인 문화로며, 단지 서쪽은 왕복 2차선 규모 도로인 구미중앙로17길을 경계로 오랜 역사의 구미초등학교가 있다. 단지 북쪽의 왕복 4차로 규모 산업로 북쪽 블럭에 경부고속도로가 있지만, 해당 블럭에 화원과 방음 숲이 있어 소음의 불편은 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