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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선] 안병용 시장의 소통 및 포용정치를 논한다
[기자의 시선] 안병용 시장의 소통 및 포용정치를 논한다
  • 문양휘 대기자 (myh7141@hanmail.net)
  • 승인 2020.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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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강세창 국민의힘 위원장과 공감대 형성
정치적 이해득실 넘은 지역현안 소통행보 기대
안병용 의정부시장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소통 및 포용정치가 지역정가에 새로운 패러다임(Paradigm)을 제시했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안 시장은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김민철·오영환 의원, 17일에는 국민의힘 강세창·이형섭 지역위원장과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담회는 최근 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현안 대한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키 위해 마련됐으며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사업 ▲바둑전용경기장 건립사업 ▲의정부시 유류저장소 도시개발사업 오염토양 정화 ▲경기북도 설치 등이 개진됐다.

이번 정담회에서 눈길을 끄는것은 정적관계인 안병용 시장과 강세창 위원장의 공개적 만남이다.

안 시장과 강 위원장의 만남에 대해 일부정당 관계자들은 일회성 정치적 이벤트라는 부정적 시각이 있지만 이유불문 시장과 야당 지역위원장과의 만남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는게 지역정가의 분위기이다.

국민의힘 강 위원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최근 안 시장과 3차례 비공식 만남을 가지면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의정부시에서 추진하는 현안사업중 야당의 역할이 필요할 경우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안시장과 공직자들의 불철주야 노력을 경주할 때 코로나19를 하루빨리 종식시킬 수 있으며, 더불어 시의 현안사업도 제대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17일 정담회 자리를 마련해 주신 안병용 시장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안 시장과 강 위원장은 의정부 시장과 지난 4·5기 의정부시 시의원으로 사사건건 충돌한바 있으며,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자치단체장선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과 새누리당 의정부시장 후보로 경쟁하는 등 정치적인 견원지간(犬猿之間) 관계였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고소·고발로 이어졌으며, 두 사람의 신뢰회복은 언감생심(焉敢生心)이었으나, 비공식 만남과 이번 정담회를 계기로 급반전 됐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인간사 구원(舊怨)도 세월앞에서는 어쩔수 없는것 아닌가? 안 시장과 강 위원장이 이번 정담회를 통해 보여준 정치력은 지역발전과 상생의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흑묘백묘(黑苗白描)라는 말이 있다. 이는 중국의 위대한 정치인이자 사상가인 덩샤오핑(鄧小平)의 개혁경제 정책이다. 검은고양이든 횐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뜻으로, 덩샤오핑이 지난 1979년 미국방문후 주장한 말이다. 자본주의든 공산주의든 국민들을 잘 살게 하면 된다는 것이다.

작금 의정부시는 지역현안이 산적해 있으며, 일부사업은 이해충돌이 예고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1차적으로 안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의 몫이지만 이외에도 지역 국회의원 및 각정당별 지역위원장들의 몫이라는데 두말 할 나위가 없다.

지역발전과 지역주민들의 삶의질향상을 위해서는 여야는 물론 진영의 문제가 될수 없으며, 정치적 논리나 이해득실을 떠나 진정성 있는 마인드를 견지하고 단일대오를 형성하는 것은 당연지사로, 더불어 덩샤오핑이 주장한 흑묘백묘의 뜻을 곱씹어 보길 바란다.

이번 안시장과 각정당의 지역위원장들과의 정담회를 시발점으로 지역현안사업은 물론 지역주민들과의 갈등과 대립해소에도 정치적역량을 발휘해야 하며, 이는 ‘선택이이 아닌 필수’임을 안시장과 각정당의 지역위원장들은 인식하고 향후 정담회를 상설화하는 것도 큰틀에서 검토해보는 것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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