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과 문화, 의리와 충절이 살아 숨 쉬는 장흥 만들어 나가겠다"

[광주-전남=차정준선임기자] 정종순 장흥군수가 2020년에 거둔 다양한 성과를 소개하고, 새해 군정운영 방향에 대해 밝혔다. 정 군수는 코로나19와 AI, 경기 침체 등 힘든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에서도 어려움을 딛고 지난 한 해 의미 있는 군정 성과를 다수 거뒀다고 자축했다.
정군수는 2021 신축년을 맞아 새해 포부를 밝혔다. 먼저, “지역 신성장 동력 확충과 소득 창출로 군민이 행복한 장흥을 만들기 위해 4(Four)메카, 4(Four)시티 장흥, 25대 전략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4(Four)메카의 핵심 사업들인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메카」, 지역의 역사를 담은 「문림의향 메카」, 호남권의 소방·안전 중심지로 부상하는 「안전 메카」, 농업 소득을 증대하는 「친환경 메카」로 장흥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 군수는 “장흥의 보물인 탐진강을 향기숲 공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군민과 향우가 함께 참여하는 「범 장흥인 헌수·식재 운동」 전개로 「탐진강 향기숲 공원」을 애기동백과 금목서·은목서, 치자, 소나무 등이 사계절 아름답게 어우러진 대한민국 최고의 수변 힐링 공원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여성친화도시」, 「아동친화도시」, 「노인공경도시」, 「수열그린도시」를 구축하여 4(Four)시티 장흥의 기반을 확고히 다져 나갈 것이며, 「여성친화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여성 기술교육 지원, 여성 취·창업교실, 여성리더대학,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여성문화 활동 지원 등 장흥만의 시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2050 탄소 중립을 향한 「수열그린도시」를 구축하는 정책도 정비하였다. 내년 3월까지 ‘정남진 수열에너지 실증단지 구축’ 연구 용역을 마치고 수열 네트워크 구축, 스마트팜 실증단지와 수열에너지 체험장 조성, 슬로시티 재지정을 점진적으로 추진한다.
정 군수는 “작년에는 안중근 의사 순국 110주년을 맞아 「정남진 장흥 해동사 방문의 해」로 선포했다. 예기치 못한 코로나19로 인해 우리군 방문객은 줄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뜻깊은 한해였다.”며 “올해는 대한민국 흥(興)이 시작되는 곳, 흥미진진 장흥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흥(興) 장흥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 군수는 장흥의 역사 자원을 느낄 수 있는 국흥(國興), 문림의향의 고장을 의미하는 문흥(文興), 물축제 등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여흥(餘興), 장흥 여행의 감동을 선사하는 감흥(感興)으로 장흥이 여유로움과 문향, 충절의 고장임을 대내외에 알려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감동과 문화, 의리와 충절이 살아 숨 쉬는 장흥의 미래를 군민과 향우, 동료 공직자들과 함께 힘을 합쳐 만들어 나가자는 당부와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정종순 군수는 “서로가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힘을 더해 나아갈 때 우리 장흥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화와 발전을 거듭할 것이다.”며, “비난과 비판보다는 배려와 대안 제시로 군민 행복 장흥을 만들어 가는데 모든 역량과 지혜를 모아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지역의 미래를 위한 따뜻한 헌신과 배려의 마음을 강조한 것이다. 이어 “올해는 하얀 소의 해이다. 끈기와 성실의 상징인 하얀 소처럼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뚜벅뚜벅 지역 발전을 향해 함께 걸어 나가자”며 새해 희망 메시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