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내가 적장자인데 서얼들이 모여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TV 홍카콜라'에서 "(지난 4·15총선에서) 막가는 공천을 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출마하기 위해서 외출을 한 것"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다 해소될 문제"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했던 이들과 비교하며 "다른 사람은 가출한 사람들"이라며 "나는 내 집 싫어서 나간 게 아니고, 가출이 아니고, 외출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내가 지금 당에 소속 안 됐더라도 대한민국 국민 중에 나를 민주당이라 보는 사람 있나. 없지 않냐"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YS이래로 이회창, 이명박, 박근혜로 쭉 이어온 보수의 적통이 홍준표한테 있다"며 "내가 적장자인데 적장자 내치고 서얼들이 모여서 횡포 부린다고 해서 국민들이 그걸 믿어주겠나"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일부 반대하는 사람이 있고, 개인적인 악연이 있는 사람이 좀 있다"며 "개의치 않는다. 대세라는 게 있다. 대세에 따르면 된다"고 향후 복당 가능성에 대해 낙관했다.
■나경원 "안철수, 진정성 보이려면 입당해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 "많이 고민했고 거의 마음을 굳혔다"며 "이달 중순 안에는 밝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00% 여론조사로 본, 경선을 치르는 데 의견을 모은 것에 대해 "당의 경선이 아니라 시민경선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도 있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단일화를 위한 불가피한 룰을 제시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안 대표의 입당 가능성에 대해 "쉽게 오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며 "하지만 안 대표가 야권 단일화를 이루겠다고 했기 때문에 진정성을 보여주려면 저희 당에 입당하시는 게 맞다"고 했다.
■바이든 "역사상 가장 어두운 날 중의 하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7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열린 법무부 장관 지명자 소개행사에 앞서 연설에서 전날 의회 난입 사태에 대해 "우리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며 "우리나라의 역사상 가장 어두운 날 중의 하나"였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조장했다고 비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그것은 반대도, 무질서도, 항의도 아니었다. 그것은 혼돈이었다"며 의회에 난입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을 감히 시위자라고 부르지도 말라면서 "그들은 폭도, 반란자, 국내 테러리스트들"이라고 규탄했다.
특히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투표한 미국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침묵시키기 위해 폭도를 이용하려 했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