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간부회의서 당부...코로나19 확산 차단 주문
인공지능산업국, 일자리경제실 등 협업 당부
'명예의 전당' 헌액 기준과 절차 마련
'아동친화도시'다운 아동보호체계 구축

[광주-전남 차정준 선임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광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안정대책 및 일자리 정책 등에 대해 당부하고, 아동보호체계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19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로부터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11차 민생안정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영업 등에 종사하는 시민들의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자리경제실이 중심이 되어 실효성 있는 추가 민생안정대책을 전 실국과 함께 강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최근 학교 졸업식이 비대면으로 진행되거나 취소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위해 '꽃 사주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는 등 자영업자들을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이 시장은 또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는 인물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라고 했다.
광주시는 지역사회 발전과 공익증진에 기여한 인물을 기리기 위해 시청사 1층에 명예의 전당을 조성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우리 지역 청년들은 학교 입학이나 일자리를 찾아서 광주를 떠나고 있다"며 "1월1일 출범한 청년정책관을 중심으로 인공지능산업국, 일자리경제실 등이 협업하여 일자리와 교육 뿐만 아니라 주거, 복지・문화, 사회적 참여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청년 정책을 폭넓게 설계하여 청년들이 찾아오는 광주를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말을 이었다.
이 시장은 "얼마 전 서울에서 16개월 입양아가 양부모에게 학대를 당해 숨진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며 습니다. "아동학대 예방에서부터 조기 발견, 학대 상담과 조사까지 빈틈없는 보호체계를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금년 말까지 시와 자치구에 배치 예정인 아동학대전담공무원(19명)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충원하고, 양적인 확대뿐만 아니라 전담공무원의 전문성 강화와 업무지원 방안도 마련하라"고 재차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