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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올해 수도권에서만 23곳
2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올해 수도권에서만 23곳
  • 한승수 기자 (hansusu78@gmail.com)
  • 승인 202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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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곳 중 19곳은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경기 12곳 1만7913가구·서울 8곳 1만2339가구

[스트레이트뉴스 한승수 기자] 아파트 청약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에서만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가 23곳에서 분양이 이뤄진다. 23개 단지에서 나오는 물량만 3만4000가구가 넘는 것으로, 최근 5년 새 가장 많다.

지난 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등으로 미뤄진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통한 물량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지난 지난 2월 19일부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는 2~3년 의무거주 해야 하는 곳도 있는 만큼, 청약 시 자금·대출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조언이다.

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서 2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분양은 23곳이다. 23곳 가운데 19곳이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이다.가구수는 7만4586가구이며, 이 중데 조합원과 임대 물량을 제외한 3만4165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2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2017년 13곳(2만1180가구), 2018년 11곳(2만84가구), 2019년 10곳(1만4723가구), 2020년 9곳(1만5639가구) 등 점차 줄어드는 추세였다.

지역 별로는 경기도가 12곳 1만7913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8곳 1만2339가구, 인천 3곳 3913가구 등이다.

대단지 아파트가 관심을 끄는 것은 통상 단지가 클수록 아파트값 상승률이 크기 때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2020년) 전국 아파트 규모별 가격 변동률을 보면 1500가구 이상이 17.52%로 가장 높았고, 1000~1499가구 17.29%, 500~999가구 15.94%, 300~499가구 12.95% 300가구 미만 10.94%였다.

3월 분양예정인 북수원자이 렉스비아 조감도. GS건설 제공
3월 분양예정인 북수원자이 렉스비아 조감도. GS건설 제공

올해 분야예정인 수도권 대단지 아파트를 보면 '래미안 원베일리'와 '북수원자이 렉스비아' 등이 있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3·경남아파트 재건축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5층 2990가구 중 49~74㎡(이하 전용면적) 22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시공은 삼성물산이 맡고 있다.

이르면 4월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지난해 말부터 조합간 갈등이 생기면서 시기가 늦춰지고 있는 터라 갈등이 해소되지 않으면 분양시기는 더 미뤄질 수 있다. 서울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이 가깝다. 9호선 신반포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계성초, 신반포중학교도 인접해 있다. 한강 변에 있어서 일부 가구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는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 111-1구역(정자지구) 재개발 아파트로, GS건설이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2607가구 중 48~99㎡ 1598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

수원은 투기과열지구이지만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이 아니어서 거주 의무기간은 없다.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을 이용할 수 있고, 파장초·다솔초·천천초·천천중·천천고 등이 가깝다.

현대엔지니어링도 3월 용인시 고림동 고림진덕지구에서 59~84㎡ 2718가구를 내놓는다. 고림초‧중‧고교가 인근에 있다.

대우건설은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2004가구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59~115㎡ 1175가구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6호선 상월곡역과 돌곶이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장위초와 장위전통시장 등이 가깝다.

장위4구역은 GS건설이 2840가구 중 49~98㎡ 1331가구를 7월 공급할 예정이다. 평지에 지어지는 데다 규모도 장위뉴타운 내에서는 가장 크다. 서울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고 지하철 1호선 석계역도 가깝다.

이밖에 서울 동대문구 이문3구역은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4321가구 중 20~139㎡ 1600가구를 7월 내놓을 예정이다. 또 경기도에서는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광명시 광명2R구역에 3344가구 중 754가구를 6월,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이 안양시 안양 진흥아파트를 헐고 2723가구 중 664가구를 8월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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