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A2·Cd1 등 2개 블록 각각 16 대 1, 14 대 1

호반건설그룹이 분양 중인 오산 세교2지구 '호반써밋 그랜드빌' 모형 (사진 호반산업)
호반건설그룹 건설사들이 분양 중인 오산 세교2지구 '호반써밋 그랜드빌'(사진 : 견본주택 내 모형)이 최고 180 대 1의 경쟁률에 힘입어 두자릿수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사진 호반산업)

[스트레이트뉴스=김학철 기자] 호반건설그룹 건설사들이 집값이 급등한 오산시 세교2지구에서 착한 분양가를 내세워 역대급 청약성적을 일궈냈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오산 세교2지구 A2와 Cd1 등 2개 블록에서 분양 중인 '호반써밋 그랜빌’과 ‘호반써밋 라테라스’가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각각 16.69 대 1과 14.66 대 1의 경쟁률로서 순위 내 마감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오산 세교지구에서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두자릿수의 청약성적은 호반써밋이 처음이다.  

최고 경쟁률은 184.00 대 1을 기록한 Cd1블록에 전용 99㎡형에서 나왔다. 이 단지에 96㎡형은 161.33 대 1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중대형은 2.80(113㎡A형)~27.00(102㎡형)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A2블록은 23.52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전용 84㎡A형이 인기몰이했다. 나머지 주택형은 12.75(104㎡A형)~19.69 대 1(84㎡B)형 등이다.

Cd1블록에 예비당첨자의 4배를 확보하지 못한 113㎡B·F 등 2개 평면은 공급 가구수의 4배인 예비 당첨자를 확보하지 못해 8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A2블록 '호반써밋 그랜빌'과 Cd1블록 '호반써밋 라테라스'는 각각 492가구(특별공급 제외)와 197가구 모집에 8,213명, 2,889명이 신청했다.

2개 단지에 중대형 청약자는 오산시 이외의 1주택자들로서 대부분 중복청약자로 추정된다.

이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이 1,210만원(A1블록), 1,465만원(Cd1블록) 등이다. 당첨자 발표가 각각 13일과 14일 등으로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이들 단지는 전매제한과 재당첨제한이 각각 3년과 10년이다.

오산시는 이들 단지의 분양가가 인근 실거래가보다 1억원 내외 저렴함에도 불구, 거주의무기간을 제한하지 않았다.

한편 호반써밋의 청약 호성적은 세교2지구에서 분양 대기 중인 △A1블록 호반건설 호반써밋(897가구) △A2블록 동양건설산업 더원(1,132가구) △A4블록 중흥건설 중흥S클래스(1,247가구) 등의 청약전선에 청신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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