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한국지방자치 경쟁력 지수(KLCI) ‘서울 1위, 전국 4위’ 차지
마곡지구 개발, 구도심과 신도심 간 균형 발전 등으로 좋은 성과 거둬

▲노현송 강서구청장 / 사진=강서구청
▲노현송 강서구청장 / 사진=강서구청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다시 한번 '전국 최고 수준'의 지방자치 경쟁력을 입증해 보였다.

구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으로 진행한 ‘2021 한국지방자치 경쟁력 지수(이하 KLCI 2021)’ 발표 결과 서울 1위, 전국 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매해 발표하는 한국지방자치 경쟁력 지수(KLCI)는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자체별 통계연보와 정부부처 및 기관의 공식 통계자료 등을 조사해 지수화한 지표이다.

평가는 경영자원(300점), 경영활동(300점), 경영성과(400점) 등 3개 부문의 합을 종합경쟁력으로 나타내며, 시(75개), 군(82개), 구(69개) 그룹별로 진행한다.

구는 2003년에 전국 9위를 기록한 뒤 2018년까지 전국 10위권 밖에 머물렀지만 마곡지구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 전국 5위를 달성한데 이어 올해 서울 1위, 전국 4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마곡지구와 가시화된 공항 고도제한 완화는 물론 구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발전이 완료되면 지방자치 경쟁력지수 전국 1위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올해는 3개 지표 중 하나인 경영성과 부문(인구활력, 보건복지, 교육문화, 공공안전, 지역사회, 경제활력 영역)에서 266.92점(400점 만점)을 받으며 서울 1위, 전국 3위를 기록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이러한 성과는 노현송 구청장이 취임한 민선 5기부터 본격 진행된 마곡지구의 성공적인 개발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마곡지구는 현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산업‧연구단지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상생과 협력을 통해 조화로운 동반 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다.

또한 마곡지구 성장 이면에 따르는 구도심과 신도심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구는 골목길, 전통시장, 저층주거지를 중심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노현송 구청장은 “앞으로도 마곡지구의 성장, 공항 고도제한 완화 달성, 도시재생 사업 활성화 등 구 경쟁력이 한층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지역, 세대, 계층 간 모두가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성장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지방자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강서구=스트레이트뉴스 양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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