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니꼬동제련이 획득한 '코퍼마크'. /사진=LS니꼬동제련
LS니꼬동제련이 획득한 '코퍼마크'. /사진=LS니꼬동제련

비철금속 기업인 LS니꼬동제련이 22일(현지시각) 아시아 최초로 '코퍼마크(Copper Mark)' 인증을 취득했다. 지난 2019년 국제구리협회가 도입을 주도한 구리산업의 내 유일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인증제도로, 광석 채굴부터 제품 생산과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서 환경과 인권을 보호하고, 지역 상생, 윤리경영 등의 기준을 준수한 기업에만 주어진다. 

현재 코퍼마크를 얻은 기업은 호주의 BHP, 독일의 아우루비스, 다국적기업 프리포트-맥모란 등 국제적인 대기업 7곳뿐이다. 이번에 세계 구리의 69%를 소비하는 아시아에서 LS니꼬동제련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앞으로 LS니꼬동제련은 원료 확보와 제품 판매에 장기적으로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자금 조달이나 투자 유치에도 유리해졌다.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은 "ESG에 부합된 회사의 노력을 인정받아 뿌듯하다"며 "이번 코퍼마크 인증이 세계 최고 제련기업으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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