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탕정 삼성디스플레이시티,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분양단지 '최고 242 대 1'
'아산탕정 월드메르디앙 웰리지', 전매제한없는 도시형숙박시설 1월 출시
아산탕정 삼성디스플레이시티 인근에 주거용 수익형 부동산시장의 투자열기가 뜨겁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충남 아산 배방읍 장재리 일대에서 분양한 주거용 오피스텔 ‘아산역 EG the1’과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듀클레스’의 청약경쟁률이 34.95 대 1과 242.69 대 1을 기록했다.
이들 오피스텔은 전용 84㎡형 단일면적에 780가구, 460가구 규모로 3.3㎡당 분양가가 2,100만원 내외다. 채당 분양가는 5억2,000만원 안팎이다.
앞서 인근에서 분양한 같은 형의 오피스텔 ‘현대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퍼스트’도 평균 87.39 대 1의 경쟁률로 수익형 부동산의 투자열기가 뜨거웠다.
이들 수익형 오피스텔의 투자열기는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투자확대 등의 ‘삼성효과’에다 아산 수익형부동산의 비규제로 임대사업의 수익성이 안정적일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다.
실제 아산의 오피스텔은 청약통장 없이 당첨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재당첨 제한이나 실거주 의무가 없다.
아산의 수익형 부동산시장의 투자열기에 따라 아산탕정 삼성디스플레이시티 바로 앞, 탕정면 용두리 722~725번지 일대에 소형 도시형숙박시설 ‘아산 탕정 월드메르디앙 웰리지’가 내년 1월 분양에 나선다.
2개 동에 전용면적 19~35m²형의 소형으로 모두 399가구 규모다.
비조정지역이어서 오피스텔과 같이 주택수에 합산되지 않으면서 계약자는 민간임대주택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 전매도 제한 없이 허용되는 데다 취득세 감면과 함께 종합부동산세 다주택자 중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부가 도시형숙박시설 등 공동주택에 대한 규제 완화로 2022년까지 한시적으로 주택도시기금 대출한도를 완화한 데다 대출금리는 2.3~2.5%로 기존보다 최대 1.0%p 낮아졌다.
이 단지는 삼성디스플레이 1·2단지 일자리가 8만여개에 달한다. 인근 아산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탕정일반산업단지, 탕정농공단지 등의 일자리는 별도다. 나아가 아산 제2디지털일반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고속철도 천안아산역과 1호선 장항선 배방역과 탕정역과도 가깝다.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는 1~2인 가구와 신혼부부, 3인 가구에 맞는 직주근접형으로 실별 다락방을 덤으로 제공,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며 “실별 빌트인 가전이 풀옵션으로 제공하고 고급형 내장재 적용에 단지 내 휘트니스센터가 들어선다”고 밝혔다.
한편 이수건설은 지난 9월 아산탕정 삼성디스플레이 앞에 소형 오피스텔 ‘아산탕정 브라운스톤 갤럭시’(844실)을 3.3m²당 2,300만원(전용면적 기준)에 분양한 바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