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KOSPO)이 시민 소통 통한 '2022년 KOSPO 혁신전략'을 ESG경영위원회에서 확정·의결 했다고 10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최근 시민참여 혁신회담을 개최해 남부발전의 2022년 혁신성과 창출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안을 시민들과 함께 모색했다. 회담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회의로 진행됐다.

혁신회담에서 시민의 의견을 모아 가치 더하기, 관행 빼기, 성과 나누기를 의미하는 고유 혁신 슬로건 'KOSPO 혁신모델 플(+)·마(-)·쉐(÷)(플러스·마이너스·쉐어)'를 구상했다.

먼저 남부발전은 시민·지역 협력을 강화하는 '가치는 플러스(+)' 활동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심화된 도시-지역 간 불균형 등 사회문제 해소를 위해 지역민·지자체·전문가가 함께 지역에 특화된 혁신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하는 플랫폼 구성에 나선다.

또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혁신활동을 위해 내부적으로는 역발상을 통한 관행적 업무방식을 탈피하는 생각 다르게 하기(Think Different) 과제를 발굴한다. 시민과 함께 남부발전의 대국민 접점분야를 모니터링하고 대국민 서비스 개선점을 발굴하는 '관행은 마이너스(-)'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문기관과 협력해 협력사와 출자회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KOSPO ESG 상생 키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남부발전의 혁신활동와 ESG 경영 정보를 주기적으로 국민에게 공개하는 '성과는 쉐어(÷)'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고자 한다"며 "보다 적극적이고 다양한 소통 활동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남부발전이 시민소통 통해 수립한 '2022년 KOSPO 혁신전략'. /사진=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시민소통 통해 수립한 '2022년 KOSPO 혁신전략'. /사진=한국남부발전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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